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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회 TOPCIT 성적우수자 시상식 및 장관상 후기

@ahnsanghyeon· 6 min read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듯,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살다 보니 저에게도 이렇게 큰 상을 받는 날이 오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제24회 TOPCIT(소프트웨어 역량검정) 시험에서 전체 수석에 올랐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실 예비 응시자분들을 위해 팁을 남길까 고민했으나, 이미 작년에 TOPCIT 공부법에 대한 글을 갈무리해 두었으니, 학습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며

지난 11월 1일, 제 24회 TOPCIT 정기평가에 응시했습니다. SW중심대학을 시행하는 많은 학교의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알겠지만,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역량 검정 시험입니다. 때문에 코딩부터 정보보안,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공학까지 거의 전 범위를 아우르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정확히 한 달 뒤인 12월 1일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 발표 이전부터, 점수가 높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옅게나마 들었습니다. 이번이 4학년 2학기였고, 학교에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었기에 전번 차 시험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분명히 공부해 갔기 때문인데요. 그렇지만 무려 850점을 넘어 868점으로 수준 5(Level 5)를 달성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상식 초대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상을 받는지도 정확히 몰라서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이후 계속해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담당자님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무려 7,800여 명이 응시한 이 시험에서 1위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상식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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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IT 시상식은 12월 17일, 서울역 인근의 그랜드센트럴 빌딩에서 진행되었어요. 서울역을 오가며 스치듯 보던 건물이었는데, 내부로 들어가는 기분은 오묘했습니다.

멋진 새 건물 같은 느낌이 가득한 이 공간이 개인적으로 다소 어색하긴 했습니다. ㅋㅋㅋ 12월이라 건물 로비에서는 근사한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구경할 수 있었어요.

어색함 이슈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어색함 이슈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현장에는 저 외에도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대학생, 재직자분들, 그리고 IITP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나, 교수님, 후배님
나, 교수님, 후배님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축하해 주러 오신 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 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님과 SW중심대학 연구교수님, 팀장님께서 정말 바쁜 일정을 쪼개 참석해 주셨습니다.

특히 제 대학 생활의 은사이신 권기현 교수님께서 직접 찾아와 축하해 주셔서 기뻤습니다. 수업으로나 또는 수업 외적으로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왔기에.. 이 상은 교수님께 드리는 감사 인사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같은 시험에서 전체 4등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같은 학교 후배와 나란히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먼 곳에서 보니까 든든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네요.

시상식 이후 성적우수자 인터뷰도 짧게 진행하고, 이후 점심 오찬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맺음말

단상에 올라 상을 받으며, 동시에 갖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은 여전히 새내기 같은데 벌써 졸업학기가 되었나 싶고, 지난 4년간의 대학생활과 전공공부를 약간이나마 인정받은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감사함이 쌓일수록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엔 더 잘 해내야겠습니다.

@ahnsanghyeon
상상을 현실로 👨‍💻